에이치시티, 나노 물질 유해성 평가장비 공급 계약

입력 2009-01-1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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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룸 및 대기환경 미세먼지 측정장비 전문 개발기업 에이치시티는 국가 공인 시험검사기관인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나노 물질 안정성평가를 위한 흡입폭로장치를 공급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이치시티의 흡입폭로장치는 흡입독성챔버, 입자발생장치, 환경모니터링장비로 구성되어 대기 중에 있는 나노 입자에 장시간 노출된 피 시험 동물을 추적, 관찰된 데이터를 통해 해당 물질의 안정성을 평가한다.

이번 장비 선정은 국내·외 업체들과의 공개평가로 이뤄졌으며 에이치시티는 성능평가와 신뢰성 부문에서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하며 최종 공급자로 선정됐다. 이는 국내 독성물질 유해성 평가기술이 국제 환경규제 변화에 대응,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것이라는 평가다.

최근 정부는 녹색기술 강국 실현이라는 목표 아래 관련 R&D 투자를 2012년까지 2배 이상 확대하여 IT·BT·NT 융합형 녹색기술 개발에 430억 원을 올 상반기 조기집행 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 중 나노 기술은 인체 유해성 논란으로 위험성 방지 규제 확립이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어, 한국표준과학원을 비롯한 국내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안정성 측정기술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기로 해 관련 시장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국내 공인 시험기관에서 나노 물질 안정성 평가를 위한 측정 장비를 주로 외산 장비에 의존해 왔으나, 향후 국내 기술이 관련 연구기관에 공급된다면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치시티 권용택 연구소장은 “이번 공급은 에이치시티의 나노 미세입자 측정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첨단 측정기술의 국산화와 해외시장 개척으로 대기 측정환경 장비시장 개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이치시티는 반도체 클린룸 미세입자를 감시하는 측정기술을 바탕으로 2005년 세계 최초로 10나노 단위의 미세먼지 측정이 가능한 장비를 개발했으며, 지난 3월 서울 독성연구소와 함께 나노 물질 안정성평가를 위한 시스템 국산화에 성공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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