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 (사진제공=한화디펜스)
한화디펜스는 최근 방위사업청이 최근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를 내년 4~6월 육군 기계화 부대에서 시범 운용하는 계획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레드백은 육군이 운영 중인 K21 보병전투장갑차의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최첨단 궤도 장갑차다. 2019년 9월 호주 육군의 차세대 장갑차 도입 사업 (LAND 400 Phase 3)의 최종 2개 후보 기종 중 하나로 선정됐다.
올해 1월 시험평가용 레드백 시제품 3대가 호주 육군에 인도된 후 화력과 기동, 정비ㆍ수송 등의 최종 시험평가를 진행 중이다. 내년 1분기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한다.
호주 육군의 시험평가가 끝난 후 국내로 운송되는 레드백 시제품 중 1대를 육군에 무상 대여할 예정이다. 시범 부대는 시범운용 기간 △장비운용 교육 △영외도로 조종훈련 △소부대 전투기술훈련 △야지 조종훈련 등을 실시한다.
육군은 시범운용을 거쳐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의 주요 기술과 성능을 파악하고 앞으로 개발할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 활용 가능 여부도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