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AI가 하반기 정기인사…"여성 승진자 비중 55%"

입력 2021-07-01 11:08 수정 2021-07-01 11: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은행이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AI) 인사를 통해 직급, 연차 관계없는 능력 중심 승진을 시행했다. 그 결과 여성 승진자의 비중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었다.

신한은행은 1일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상반기 ‘AI 최적해 알고리즘’ 기반 인사에 이어 하반기에도 성과, 역량, 리더십 등 50여가지 요소를 개인별로 수치화해 딥러닝을 활용한 AI 인사를 시행했다. 향후 행원 및 대리 등 젊은 직원의 승진에는 '메타인지(현재 자신의 역량과 미래 자신에게 필요한 역량에 대한 진단)' 개념을 추가해 더욱 정교한 시스템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여성 직원의 승진이 전년대비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까지 책임자(과장) 승진 인원 중 여성 비중이 약 40% 수준이었으나 이번 인사에서는 여성의 비중이 55%로 처음으로 여성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 2년 동안 주 40시간 근로제 시행을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근로문화가 정착되면서 육아휴직 후 퇴직이 아닌 복직을 선택한 30~40대 워킹맘의 승진이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금융업의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하고 있는 외부 환경을 감안해 ICT/디지털 및 미래 비즈니스를 담당하는 부문에 대한 과감한 인력 지원도 이뤄졌다. 특히 본부부서 전입 직원의 80%가 20~30대 MZ세대로 구성됐다.

기업고객 대상 새로운 경험 제공 및 산업단지 지역 특화 마케팅 수행 등 고객중심 실천을 위한 기업영업단장도 신설했다. 기업 업무 역량이 탁월한 지점장급 직원을 각 지역본부에 배치했다.

공업단지 및 산업단지, 기관, WM 등 특화 시장 맞춤형 전문가 육성을 위한 특화마켓리더 제도도 신설된다. 직원 본인이 희망하거나 주변 동료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특화마켓리더가 본인이 신청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근무하며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제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476,000
    • +2.12%
    • 이더리움
    • 4,920,000
    • +6.61%
    • 비트코인 캐시
    • 716,500
    • +5.68%
    • 리플
    • 2,068
    • +9.82%
    • 솔라나
    • 333,100
    • +4.68%
    • 에이다
    • 1,432
    • +12.93%
    • 이오스
    • 1,137
    • +4.99%
    • 트론
    • 280
    • +4.87%
    • 스텔라루멘
    • 704
    • +13.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50
    • +3.81%
    • 체인링크
    • 25,010
    • +5.57%
    • 샌드박스
    • 871
    • +1.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