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올해 에너지·자원과 전력기술 등 에너지 분야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에 332억원을 지원한다.
지경부는 에너지 분야의 우수 연구인력을 양성하고 산업체 현장 인력을 재교육하는 '2009년 에너지인력양성사업' 14개 과제에 참여하는 대학과 정부출연연구원, 공기업, 협회, 대학원생에게 지난해보다 5.7% 증가한 33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규사업 69억원, 계속사업 263억원 등 총 332억원이 지원되며 온실가스 처리기술, 에너지효율향상, 자원개발, 신재생에너지, 전력, 원자력기술 등 에너지 전 분야의 인력양성을 위해 지원된다.
신규사업은 그린에너지산업 발전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수소연료전지, 태양광, 풍력, 청정연료, 전력IT 등 그린에너지 9대 전략기술 중심의 석박사급 고급 인력양성에 집중 투입해 향후 이 분야 산업육성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분야별로는 대학의 인력 양산 기반 구축을 지원하는 '기초 인력' 지원 사업에 60억원, 석·박사 고급인력 및 핵심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고급 인력' 지원사업에 156억원이 지원된다. 또 산업 현장인력에 대한 재교육 및 실무 심화 교육에 110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이달 중으로 한국에너지자원기술평가원을 통해 사업 공고를 하고 오는 3월 지원 대상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