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이광철 민정비서관 사의 표명

입력 2021-07-01 17: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찰기소, 매우 부당한 결정...유감스럽다"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 (뉴시스)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 (뉴시스)

김학의 전 차관 출금지와 관련해 검찰에 기소된 청와대 이광철 민정비서관이 1일 사의를 표명했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 메시지에서 "(이광철)민정비서관은 오늘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의 사의 수용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광철 비서관은 박 대변인을 통해 전달한 입장문에서 "공직자로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비서관은 "김학의 전 차관 출국금지와 관련한 이번 기소는 법률적 판단에서든, 상식적 판단에어든 매우 부당한 결정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사정업무를 수행하는 민정수석실의 비서관으로서 직무 공정성에 대한 우려 및 국정운영의 부담을 깊이 숙고하여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수원지검 이정섭 형사3부장 수사팀은 이날 이 비서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 불구속기소 했다.

이 비서관은 2019년 3월 22일 김 전 차관이 출국을 시도한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과 이규원 당시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 사이를 조율하며 불법 출금 과정 전반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동물병원 댕댕이 처방 약, 나도 병원서 처방받은 약?
  • “해 바뀌기 전 올리자”…식음료업계, 너도나도 연말 가격인상, 왜?!
  • 어도어, 뉴진스 '계약 해지' 기자회견에 반박…"전속계약 여전히 유효"
  • '돌싱글즈6' 최종 세커플 탄생, '이별 커플' 창현과 지안…결별 이유는?
  • 정우성-문가비, '혼외자 스캔들' 며칠째 떠들썩…BBC도 주목한 韓 연예계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오늘의 상승종목

  • 11.29 09: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52,000
    • +0.19%
    • 이더리움
    • 4,986,000
    • -1.66%
    • 비트코인 캐시
    • 715,500
    • -1.58%
    • 리플
    • 2,141
    • +5.26%
    • 솔라나
    • 331,400
    • -1.13%
    • 에이다
    • 1,438
    • +3.08%
    • 이오스
    • 1,133
    • -1.22%
    • 트론
    • 283
    • +1.07%
    • 스텔라루멘
    • 691
    • +3.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200
    • +1.69%
    • 체인링크
    • 25,010
    • -3.25%
    • 샌드박스
    • 855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