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을 방문, 출입기자 등과 인사를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전 총장 측은 이날 두 사람이 서울 모처에서 만찬 회동을 한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국민의힘에서 당 밖 대선주자와 교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두 사람이 이날 저녁자리에서 입당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망되는 이유다.
권 위원장은 전날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이 가급적 일찍 들어와 우리 당을 플랫폼으로 해서 활동하는 게 본인한테도 유리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지난달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 전 총장도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고 있다. 윤 전 총장은 대선 출마 선언 직후 SBS와 한 인터뷰에서 "정권교체를 하는 데 국민의힘과의 연대(를 할 수 있고 나아가), 필요하다면 입당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 출마 자리에서도 "정치철학 면에서는 국민의힘과 생각을 같이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