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전국에 거센 장맛비…중대본 호우대처 1단계 비상근무 착수

입력 2021-07-03 16: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주 먼바다 시작으로 전국 확산…수도권 서해안 호우ㆍ풍랑 주의보

▲늦은 장마가 시작한 3일, 행정안전부는 중대본을 통해 호우 대처 1단계 비상 근무에 나섰다.  (뉴시스)
▲늦은 장마가 시작한 3일, 행정안전부는 중대본을 통해 호우 대처 1단계 비상 근무에 나섰다. (뉴시스)

올여름 장마가 본격화된 가운데 중부 서해안 일부에 호우 및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호우 대처 1단계를 가동, 비상근무에 나섰다.

3일 기상청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이튿날인 4일 새벽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오후 3시를 기해 중대본 1단계 비상근무를 시작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새벽 제주 먼바다를 시작으로 본격화한 올해 첫 장맛비는 이튿날인 4일 오전까지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중대본은 이에 따라 주말 나들이객과 야영객 안전을 위해 산간·계곡, 야영장, 캠프장, 낚시터 등 취약시설 및 지역 예찰 강화를 시작했다.

이밖에 산사태·붕괴 위험지역에서는 주민 사전대피 등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에 나섰다.

나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장맛비로 인한 예방접종 센터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북상하는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제주도와 경남, 부산, 충남, 인천 등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오전 전라권과 충남 남부, 경남권, 경북 남서 내륙을 중심으로 내린 비는 오후 사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다음 날 낮까지 이어진다.

기상청은 도시 내의 소하천과 지하도, 저지대 지역과 산간, 계곡, 농수로 등에서 범람이나 침수가 우려되고 상하수도 관수로나 우수관 등에서 물이 역류하거나 공사장 또는 축대 붕괴 등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니 철저하게 사전 점검을 하고 위험지역은 비가 시작되기 전부터 접근을 피하고 작업을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83,000
    • -1%
    • 이더리움
    • 4,763,000
    • +3.66%
    • 비트코인 캐시
    • 709,500
    • +4.96%
    • 리플
    • 2,052
    • +0.93%
    • 솔라나
    • 356,100
    • +0.37%
    • 에이다
    • 1,468
    • +8.42%
    • 이오스
    • 1,066
    • +6.49%
    • 트론
    • 297
    • +6.45%
    • 스텔라루멘
    • 727
    • +69.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850
    • +4.93%
    • 체인링크
    • 24,490
    • +13.17%
    • 샌드박스
    • 584
    • +17.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