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팬덤. 권민아 폭로 바로잡겠다…괴롭힘 주장 1년 만의 성명서 ‘어떤 내용?’

입력 2021-07-03 18: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AOA (사진제공=비즈엔터)
▲AOA (사진제공=비즈엔터)

그룹 AOA의 팬들이 권민아의 폭로 후 1년 만에 성명문을 발표했다.

3일 AOA의 팬덤 ‘디시인사이드 AOA 갤러리’ 회원들은 성명문을 통해 “AOA에 대해 잘못 알려진 왜곡된 사실들을 바로잡고자 한다”라며 “권민아가 팬들과 소통하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인스타 게시글 및 라이브 방송에서의 발언 등 사실을 기반으로 성명서를 작성했다”라고 밝혔다.

먼저 팬들은 대중에 알려진 ‘지민이 강제로 아버지 병문안 가는 것을 막고 임종을 못 지키게 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권민아가 지난 3월 라이브를 통해 아버지의 임종을 지켰다고 말했음을 알렸다.

그러면서 “매니저가 드라마 촬영 후 병원 5분 거리였던 본가까지 데려다줬음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스케줄을 소화하는 데 방해될까 봐 본인 스스로가 병문안을 가지 않았다고 발언했다”라며 “아버지 투병 당시 33개의 스케줄 중 27개에서 빠지며 충분한 배려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권민아의 팀 내 왕따 의혹에 대해 “폭로 6일 전 멤버 혜정과 부산 여행을 했고 폭로 2주 전에도 악플로 힘들어하는 민아에게 찬미가 위로의 댓글을 달았다”라며 “탈퇴 직전에서 지민을 제외한 멤버들과 술자리를 가졌다고 SNS에 글을 올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권민아는 폭로 후 멤버들이 찾아간 날부터 멤버들에게 서운함을 느끼고 방관자라고 비난하기 시작했다”리며 “10년 동안의 활동 기간이 아닌 폭로 이후 멤버들과의 관계가 소원해진 것임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민은 권민아에 대한 괴롭힘을 인정한 적이 없고, 권민아를 세심하게 보살피지 못한 부족한 리더였음을 사과하고 연예계에서 은퇴했다”라며 “FNC 측에서 권민아의 안정을 우선으로 내세우며 AOA 멤버들의 입장 표명을 만류했음을 공식 입장을 통해 밝혔다”라고 전하며 AOA 멤버들이 침묵으로 권민아에 대한 괴롭힘을 인정한 것이 아님을 설명했다.

팬들은 AOA 소속사인 FNC 엔터테인먼트에 요구사항을 밝히기도 했다. 먼저 “AOA에 대한 음해와 허위 사실이 유포되는 행위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법적 대응을 해달라”라며 “각종 루머에 대한 사실 정정과 멤버들의 향후 거취 및 활동에 대해 팬들이 알 수 있게 분명한 입장 표명을 해달라”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입장문의 목적은 권민아에 대한 비방이 아닌 멤버 신지민, 서유나, 신혜정, 김설현, 김찬미에 대한 오해들을 바로잡는 것과 FNC의 아티스트 보호 의무를 촉구하는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라며 강조했다.

또한 팬들은 “지난 1년간 모두가 AOA를 비난할 때 엘비스는 흔들림 없이 멤버들을 믿어왔다. 고통의 시간을 침묵으로 견뎌낸 AOA에게 엘비스(팬클럽)는 약속하겠다”라며 “‘늘 지금처럼 변함없이 그대로’ AOA를 지키겠다”라고 전하며 성명을 마무리 했다.

한편 권민아는 2012년 AOA로 데뷔했지만 지난 2019년 탈퇴했다. 이후 지난해 8월 지민으로부터 오랜 시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탈퇴 역시 괴롭힘에서 비롯됐다고 폭로했다. 이에 지민은 그룹에서 탈퇴하며 연예계를 은퇴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898,000
    • -1.71%
    • 이더리움
    • 4,569,000
    • -3.93%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4.23%
    • 리플
    • 1,860
    • -13.41%
    • 솔라나
    • 339,700
    • -4.71%
    • 에이다
    • 1,342
    • -12.57%
    • 이오스
    • 1,110
    • +1.09%
    • 트론
    • 281
    • -6.33%
    • 스텔라루멘
    • 650
    • -12.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50
    • -7.13%
    • 체인링크
    • 22,860
    • -7.75%
    • 샌드박스
    • 739
    • +25.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