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토요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올해 들어 최대치에 달했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토요일인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57명에 달했다. 올해 토요일 최다기록인 지난달 26일의 242명을 넘어선 규모다.
신규 확진자 257명 중 해외 유입은 2명이었고 나머지 255명은 국내 발생이었다. 집단감염에서 나온 신규 확진자는 마포구·강남구 음식점 3명, 강남구 직장 2명, 마포구 댄스연습실 1명, 노원구 실내체육시설 1명, 기타 집단감염 4명이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해 말 급증했다가 올해 봄부터는 100∼200명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주부터 급증해 하루평균 29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검사 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수를 나타내는 서울의 확진율은 지난달 28일 1.2%, 29일 1%였다가 30일 0.8%, 이달 1∼2일 0.9%로 다소 낮아졌다.
이 시각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 인원은 5만128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