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입당 논의한 윤석열 "당 상황 먼저 알아야…"

입력 2021-07-03 19:52 수정 2021-07-03 19: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과 만찬 회동, 권 "빨리 입당하면 좋겠다"

▲윤석열(왼쪽) 전 검찰총장과 권영세(오른쪽)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이 3일 오후 중구의 한 식당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두 사람은 윤 전 총장의 입당과 관련해 서로의 입장을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윤석열(왼쪽) 전 검찰총장과 권영세(오른쪽)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이 3일 오후 중구의 한 식당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두 사람은 윤 전 총장의 입당과 관련해 서로의 입장을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해 "당의 상황을 아는 것도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입당을 앞두고 당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사전 포석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권 출사표를 던진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권영세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은 3일 저녁 서울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했다.

약속 장소에 먼저 도착한 권 의원은 만찬에 앞서 기자들에게 "우리 당으로서는 하루라도 빨리 윤 전 총장이 입당하는 것이 좋겠다"면서도 "압박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약 2분 뒤 도착한 윤 전 총장을 맞아 반갑게 악수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이)저와 오랜 관계여서 새로운, 힘든 길을 가시는 동안 탄압도 받고 힘든 일이 많을 텐데 위로 드리려 한다"며 "입당해서 정치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조언을 전하고 윤 전 총장의 생각을 듣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에 부탁하고 싶은 부분은 잘 듣고 그것을 당에도 잘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이에 대해 "(국민의힘) 당내 상황을 아는 것도 필요하고 저도 말씀드릴 게 있을 것 같다"며 "일단 오늘은 기본적인 입장을 얘기하는 자리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주로 권 의원으로부터 국민의힘 입장을 많이 듣고 경청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90,000
    • -2.03%
    • 이더리움
    • 4,601,000
    • -3.03%
    • 비트코인 캐시
    • 694,500
    • -1.28%
    • 리플
    • 1,911
    • -6.55%
    • 솔라나
    • 343,900
    • -3.1%
    • 에이다
    • 1,362
    • -7.72%
    • 이오스
    • 1,126
    • +5.53%
    • 트론
    • 284
    • -3.73%
    • 스텔라루멘
    • 727
    • +3.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050
    • -4.17%
    • 체인링크
    • 23,480
    • -3.69%
    • 샌드박스
    • 784
    • +30.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