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본격적인 하계 휴가 기간을 앞두고 회원사들에 “방역과 분산 원칙만 지켜도 즐거운 휴가는 물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며 협조 공문을 보냈다고 5일 밝혔다.
전경련은 공문에서 세 가지 당부를 했다.
우선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전경련은 최근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일일 확진자가 다시 증가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하계휴가 동안 모든 회원사 임직원들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스크 상시 착용, 활동 전후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손 소독제 사용 등 일상적인 생활수칙 외에도 여행지에서 매표 시 온라인 사전 예매 혹은 무인 키오스크 이용하기, 계산 시 가급적 전자결제 방식 이용하기(모바일 페이, QR코드 등), 필요하면 수건ㆍ수저 등 개인용품 지참하기 등으로 안전한 휴가를 보낼 것을 당부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하계휴가 기간을 성수기(7월말~8월초)에만 집중하지 않고 업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분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회원사들이 주 단위 최대 권장 휴가 사용률을 지정하는 등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 권고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휴가를 2회 이상 분산 사용할 것도 추가로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전경련은 휴가 기간뿐만 아니라 휴가 장소도 특정 지역에 쏠리지 않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문화관광부, 해양수산부, 한국관광공사 등 공공기관들이 안내하는 방역 우수관광지, 여름 비대면 안심 관광지 정보를 활용해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휴가를 권장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