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어렵지 않아요”...보드게임 통한 초보 투자자ㆍ어린이 교육 확대

입력 2021-07-0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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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슈퍼리치게임 굿즈’(왼쪽), 미래에셋자산운용 ‘경제삼총사’(오른쪽 위), 금융감독원 ‘금융레이싱’(오른쪽 아래) (사진=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금융감독원 제공)
▲삼성자산운용 ‘슈퍼리치게임 굿즈’(왼쪽), 미래에셋자산운용 ‘경제삼총사’(오른쪽 위), 금융감독원 ‘금융레이싱’(오른쪽 아래) (사진=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금융감독원 제공)

최근 자산운용사 등 투자업계가 보드게임, 퀴즈 등을 통해 초보 투자자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오프라인 집합교육이 제한된 상태에서 보드게임 형태의 금융교육은 효율적인 학습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5일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밀당다람쥐글로벌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 가입 시 자체 제작한 투자 관련 보드게임 3종 세트 ‘슈퍼리치게임 굿즈’를 증정한다고 밝혔다.

슈퍼리치게임 굿즈는 삼성 밀당다람쥐글로벌EMP 펀드를 월 30만 원 이상 12개월 적립식으로 가입하거나 거치식으로 500만 원 이상 투자한 모든 고객에게 증정되며 주식/채권 주사위게임, 젠가, 원카드 사다리 게임 등으로 구성됐다.

보드게임, 퀴즈 등은 코로나 사태로 오프라인 단체교육 등이 위축된 상황에서 초보투자자와 어린이가 어려운 증권분야를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코로나 팬더믹으로 집콕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온 가족이 보드게임을 통해 펀드 투자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우고, 일상에서의 재미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역시 어린이에게 경제관념을 심어주는 ‘우리아이 경제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체 개발한 보드게임 ‘경제삼총사’, ‘내가 하는 자산관리’ 등을 활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코로나19 사태 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경제박사 캠프, 해외캠프 등을 운영했지만 현재는 방역 예방을 위해 활동이 위축된 상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우리아이 스쿨투어, 우리아이 경제교실, 청소년 금융스쿨 등은 온ㆍ오프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대규모로 해야 하는 우리아이 경제박사 캠프와 해외로 나가는 글로벌리더대장정 등은 중단된 상태”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등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보드게임, 용돈 저축방법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관계기관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금융 관련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금융교육센터는 지난해 10월부터 각 금융회사별 업무와 투자자의 올바른 금융태도에 대한 내용을 담은 ‘금융레이싱’과 소득 및 소비에 대한 내용을 담은 ‘금융요리왕’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한국거래소 역시 온라인 홈페이지 금융교육 카테고리에서 보드게임 ‘트레이딩플로어’, ‘황비웅비 오르락 내리락 주식게임’, 퀴즈게임 ‘한국거래소를 지켜라’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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