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3331억원 규모 '국세물납 주식' 공매

입력 2009-01-1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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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일 이틀간 총 156건 입찰..."고수익 투자기회"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는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총 156건, 3331억원 규모의 국세물납 비상장주식을 전자입찰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15일 밝혔다.

'국세물납 주식'은 납세자가 상속세나 증여세 등을 현금대신 주식으로 납부한 정부소유 주식이다.

이번에 공매되는 종목은 제조업 96개, 건설업 20개, 도·소매업 13개, 부동산 및 임대업 11개, 기타 16개 등 다양한 규모와 업종의 우량한 물납주식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기업들이 상당수 있다.

입찰 희망자는 먼저 온비드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고 실명확인을 위해 공인인증기관의 공인인증서를 등록해야 한다.

그리고 입찰기간 동안 온비드에 입찰서를 제출하고, 입찰금액의 10% 이상을 지정된 예금계좌에 입금해야 유효한 입찰이 된다.

낙찰을 받았을 경우 낙찰일로부터 5일 안에 관련서류를 구비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해야 하고, 계약체결일로부터 60일 안에 대금을 완납해야 한다.

국세물납주식 매수는 입찰자의 책임 하에 관련회사의 재무상태, 주주현황 등 제반정보를 정확히 파악한 후 입찰에 참가해야 함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캠코 관계자는 "국세물납 주식은 발행법인 중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높은 내재가치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아 선택만 잘하면 고수익을 올리고 좋은 투자기회를 경험할 수 있어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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