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뉴시스 (뉴시스)
삼성전자가 성과급 개념의 ‘목표달성 장려금(TAI·Target Achievement Incentive)’을 확정했다.
올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한 메모리 반도체와 소비자가전 소속 직원들은 최대 수준인 기본급 100%를 성과급으로 받는다.
삼성전자는 5일 사내망을 통해 DS(디바이스솔루션), CE(소비자가전), IM(IT·모바일) 등 사업부문별로 올해 상반기 TAI 지급률을 공지했다.
TAI는 매년 상·하반기 실적을 토대로 차등 지급하며, 최대치는 월 기본급의 100%다.
DS부문 메모리 사업부, CE부문 생활가전,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IM부문 네트워크 사업부는 각각 기본급의 100%를 인센티브로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공장 셧다운으로 실적이 감소한 DS부문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부와 시스템LSI 사업부, IM부문 무선사업부는 75% 수준으로 전해졌다.
이날 공지된 TAI는 조만간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의 성과급은 초과이익성과급(OPI·Overall Performance Incentive)과 TAI로 구성된다. OPI는 소속 사업부의 1년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어섰을 때 초과이익의 20% 한도 안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를 지급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