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송영길 ‘대깨문’ 발언에 “비하 의미, 이유 불문 즉각 사과하라”

입력 2021-07-05 16: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5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광재 의원과 논의를 거쳐 정 전 국무총리로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5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광재 의원과 논의를 거쳐 정 전 국무총리로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5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깨문’(강성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 발언에 사과를 촉구했다.

앞서 송 대표는 이날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당내 견제론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대깨문’이라고 떠드는 사람이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 누가 되면 차라리 야당 하겠다’라고 안일한 생각하는 순간 문 대통령을 지킬 수 없고 제대로 성공시킬 수 없다는 걸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정 전 총리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송영길 당대표가 공적인 자리에서 당지지자들을 비하하는 의미로 악용되고 있는 ‘대깨문’ 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친노가 안 찍어서 과거 대선에서 패배했다는 황당한 논리를 펼치고, 나아가 막 경선이 시작된 판에 아예 특정 후보가 다 확정된 것처럼 사실상 지원하는 편파적 발언을 했다니 눈과 귀가 의심스러울 지경”이라 적었다.

이어 “국민면접관 파문이 가라앉기도 전 아닌가? 공정과 정체성, 신중함은 당 운영의 생명이다. 심히 걱정스럽다. 도대체 당을 어디로 끌고 가려 하나? 어찌 수습하려 하나? 당의 통합을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당의 통합을 해쳐서야 되겠나? 이유 불문하고 즉각 사과부터 하라”고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시총 90% 증발한 만트라 코인…'먹튀'냐 '조정'이냐 대혼돈
  • 오세훈·유승민 지지표 한동훈으로...尹, 홍준표 지지시 요동[디지트라다무스:AI무당]
  • 치솟은 美국채 금리에 채권개미 ‘엑소더스’
  • '최강야구'에서 '불꽃야구' 준비 마친 박용택…새 장비 스포됐다
  • ‘관세 리스크’ 악재인가 반사이익인가…셈법 복잡한 HMM
  • 아무도 안온다… 엑시트만 남은 10년의 민낯 [脫 한국, 실패한 리쇼어링①]
  • 눈 뜨면 달라지는 美 관세 정책…롤러코스터 타는 기업들 '패닉'
  • "사람인 줄 알았는데"…내가 선택한 남자친구가 AI라고? [이슈크래커]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15 14: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669,000
    • +0.57%
    • 이더리움
    • 2,374,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481,600
    • -4.16%
    • 리플
    • 3,108
    • -0.22%
    • 솔라나
    • 189,800
    • -2.22%
    • 에이다
    • 927
    • -1.8%
    • 이오스
    • 891
    • -1.22%
    • 트론
    • 367
    • -1.08%
    • 스텔라루멘
    • 348
    • -1.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40,990
    • -1.37%
    • 체인링크
    • 18,400
    • -1.23%
    • 샌드박스
    • 373
    • -5.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