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1명으로 집계된 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월요일인 5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99명이다. 이 중 해외 유입이 7명, 국내 발생이 292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5만192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 월요일 최다 기록인 지난 6월 28일 확진자 205명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4일) 300명보다 1명 적다.
서울의 코로나19 역대 하루 최다 확진자 수는 지난해 12월 24일 552명이었다. 올해 하루 최대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의 375명이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해 말 매일 300명대 이상으로 급증했다가 올해 들어 서서히 줄었다. 1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는 거의 매일 100명대에 머물렀다가 다시 늘었다.
최근 1주일간(6월 28일∼7월 4일) 확진자는 205→375→333→346→359→289→307명이다. 하루평균 316명이었다. 4일 307명은 올해 1월 3일 329명에 이어 26주 만에 일요일 최다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