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효과에도 나흘째 700명대…수도권 감염재생산지수 1.25

입력 2021-07-06 16: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스라엘과 화이자 백신 70만 회분 교환…오세훈 "서울에 더 많은 백신 배정해달라"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티근린공원에 설치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 받기 전 접수하고 있다. 서울시는 20~30대가 많이 출입하는 음식점·주점 등의 영업주·종사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강화하기 위해 한티근린공원, 강남역, 마포 홍익문화공원 총 3곳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뉴시스)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티근린공원에 설치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 받기 전 접수하고 있다. 서울시는 20~30대가 많이 출입하는 음식점·주점 등의 영업주·종사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강화하기 위해 한티근린공원, 강남역, 마포 홍익문화공원 총 3곳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뉴시스)

연일 700명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권에선 감염재생산지수가 1.25까지 치솟았다. 선별진료소 운영 확대로 진단검사 물량이 늘면 앞으로 확진자 증가 폭은 더 확대될 수 있다. 사실상 이달 한 달이 방역의 최대 고비다.

권덕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6일 중대본 회의에서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의 80% 이상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주간 감염 재생산지수도 1.25로, 전국의 1.20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는 747명으로 나흘째 700명대를 기록했다. 이 중 국내발생은 690명, 국내발생 중 수도권 확진자는 557명으로 전국 확진자의 80.7%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 수도권 방역 특별점검회의에서 “활동 반경이 넓고 활동량이 많은 젊은 층에 우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서울시에 더 많은 백신을 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델타형(인도형) 변이 바이러스 확산도 가파르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추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325명이었는데, 이 중 153명이 델타 변이였다. 이날 12시(정오)까지 총 314명의 확진자를 낸 원어민 강사발 서울 마포구 음식점·경기 영어학원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델타 변이가 확인됐다.

한편, 범정부 백신 도입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화이자 백신 70만 회분을 7월 공급받고, 이를 9~11월 순차적으로 반환하는 백신 교환(백신 스와프) 협약을 체결했다. 교환분은 6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개별 계약된 화이자 백신 62만7000회분이 같은 날 국내에 도입된다. 교환분을 제외하고 7월 도입 예정된 백신은 화이자 등 총 1000만 회분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146,000
    • -3.4%
    • 이더리움
    • 4,636,000
    • -4.51%
    • 비트코인 캐시
    • 681,500
    • -3.61%
    • 리플
    • 1,936
    • -5.79%
    • 솔라나
    • 320,900
    • -4.07%
    • 에이다
    • 1,314
    • -6.14%
    • 이오스
    • 1,096
    • -5.11%
    • 트론
    • 270
    • -2.88%
    • 스텔라루멘
    • 616
    • -15.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650
    • -5.18%
    • 체인링크
    • 23,950
    • -4.88%
    • 샌드박스
    • 851
    • -15.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