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특허기술로 녹색뉴딜 승부건다

입력 2009-01-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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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이 정부가 추진하는 녹색 뉴딜사업에 참여를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태영건설은 수처리와 관련해 7개의 신기술, 12개의 특허기술을 가지고 있어 수주하는데 유리한 입장이라는게 업계의 평가다.

15일 태영건설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중인 SOC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며 "하수 및 폐수처리시설 57건, 정수처리시설 49건, 상하수도 관거 113건을 준공 등 국내 최대의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어 4대강 살리기 부문 수주에 유리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4대강 살리기, 녹색 교통망 구축 등 36개 '녹색뉴딜사업'에 2012년까지 총 50조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태영건설은 녹새뉴딜 사업 중 4대강 살리기와 수처리 및 물관리 분야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4대강 수질 개선사업에 반드시 필요한 강변여과수 공법을 이용해 상수원 오염의 대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강변여과수 공법은 원수를 장기간 강변의 대수층에 체류시켜 자연지층의 자체 정화능력을 이용하여, 원수중의 오염물질 및 독소를 상당량 저감한 후 양수하는 방식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국내 최다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하수처리장을 비롯한 수처리 환경사업 부문 등의 경쟁력을 더욱더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태영건설은 지난해 물사업전략팀을 신설했으며 올해 전문기업과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요르단, 레바논 등의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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