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고객 예탁자산 400조 돌파

입력 2021-07-0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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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 고객예탁 자산 300조 육박…해외주식ㆍ연금자산이 각각 20조 업계 최초 20/20 클럽 가입

▲미래에셋증권은 6월 말 기준 고객 예탁자산은 약 400조5000억 원으로 지난해 8월 300조 원을 돌파한데 이어 10개월 만에 400조 원을 돌파했다. (자료 =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6월 말 기준 고객 예탁자산은 약 400조5000억 원으로 지난해 8월 300조 원을 돌파한데 이어 10개월 만에 400조 원을 돌파했다. (자료 =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6월 말 기준 고객 예탁자산 400조 원 시대를 열었다.

7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고객 예탁자산은 약 400조5000억 원으로 지난해 8월 300조 원을 돌파한데 이어 10개월 만에 400조 원을 돌파했다. 리테일 고객 예탁자산 또한 296조5000억 원을 기록하며 300조 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특히 해외주식과 연금자산이 각각 20조 원을 돌파하면서 업계 최초로 20/20 클럽에 가입했다. 1억 원 이상 고객 수도 업계 최대 수준인 31만 명을 기록, 신규 계좌 또한 약 260만 개가 개설됐다.

이는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머니무브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최근 국내외 시장 상승으로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국내외 주식 및 우량 금융상품에 돈이 몰린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미래에셋증권의 해외주식자산은 올해에만 5조 원이 증가했으며, 2017년 이후 미래에셋증권의 거래 고객이 해외주식 투자로 벌어들인 누적 투자수익은 약 5조5000억 원에 이른다.

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의 해외주식 상위 보유종목은 테슬라, 애플, 아마존닷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으로 해당 주식들은 글로벌 대표 우량주로 손꼽히는 기업들이다. 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이 이 종목에서 거둬들인 누적 수익만 약 2조4000억 원이다.

또 해외 ETF를 통한 자산 배분도 강화하면서 국내주식 투자 일변도인 시장에서 해외 ETF 투자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함으로써 고객 수익률 제고를 통해 양적 자산의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도 함께 이뤘다는 평가다.

연금 자산 또한 우수한 퇴직연금 수익률을 바탕으로 20조 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1년 1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1년 공시수익률에서 DC, IRP 모두 적립금 상위 10개 사업자 중 1위를 차지했다. DC 수익률은 13.75%를 기록하며 전 분기 7.90% 대비 5.85%P 상승했으며, IRP 수익률도 11.37%를 기록해 전 분기 7.25%보다 4.12%P 상승했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은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을 위해 존재한다’는 핵심 가치를 가지고 있는 기업인 만큼 우량자산을 기반으로 균형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함으로써 고객 동맹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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