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의 집’ 촬영중단, 방송가 코로나19 비상…“선제적 방역 위해 일정 취소”

입력 2021-07-0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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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 집’ 촬영중단 (출처=넷플릭스)
▲‘종이의 집’ 촬영중단 (출처=넷플릭스)

드라마 ‘종이의 집’에 촬영을 중단했다.

7일 넷플릭스 시리즈 한국판 ‘종이의 집’이 이날 촬영을 취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알려졌다.

넷플릭스 측은 “방역당국으로부터 어떠한 지침을 받은 바는 없으나 선제적인 방역을 위해 오늘 촬영을 취소했다”라며 “추후 촬영과 관련해서는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블랙의 신부’의 출연 배우 차지연을 비롯해 극장형 보이는 라디오 ‘온에어-스핀오프’의 배우 김민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에 이어 이날 이건준 KBS 드라마센터장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촬영장의 스태프들은 직업 특성상 여러 현장을 중복으로 참여하는 만큼 현재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에 방송가는 초긴장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종이의 집’ 측 역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만약의 사태를 대비에 먼저 촬영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종이의 집’은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모았던 동명의 넷플릭스 스페인 오리지널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지태, 김윤진, 박해수, 전종서 등이 캐스팅되며 큰 기대를 모았다.

한반도를 배경으로 국내판 ‘종이의 집’은 천재적 전략가를 중심으로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인물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극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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