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24시] 울산 북구 물류센터 화재·만취한 BMW 운전자 화물차 추돌·가정폭력 조사에 파출소 유리문 깬 남성

입력 2021-07-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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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물류센터서 화재…소방당국 “대응 2단계 발령 후 진압 중”

울산 북구의 한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울산소방본부에 8일 오전 4시 43분께 울산시 북구 진장동의 한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관할·인접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현재 소방차 50대가량이 출동해 진압 중이며, 경찰은 화재 현장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새벽 시간대라 창고 안에 사람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만취한 채 BMW 몰던 30대 남성, 앞서가던 화물차 추돌…1명 다쳐

20대 BMW 운전자가 만취한 채 운전대를 잡아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30대 A 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후 10시 10분께 인천시 서구 가정동 한 지하차도 입구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BMW 차량을 몰다가 앞서가던 1톤(t)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1t 트럭 운전자가 부상을 당하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사고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화물차 운전자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파악됐다”면서 “A 씨를 입건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가정폭력 40대 남성, 경찰 조사에 앙심 품고 파출소 유리문 깨

가정폭력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40대 남성이 앙심을 품고 파출소 유리문을 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8일 가정폭력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뒤 파출소로 찾아가 유리 출입문을 깬 혐의(공용물건손상)로 A(46)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전날 오후 3시 40분께 영등포서 산하 대림3파출소에서 가로 90㎝·세로 210㎝ 크기의 유리문을 깬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건 당시 A 씨는 술에 취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1일 외국인 아내를 상대로 한 가정폭력 관련 사건으로 대림3파출소 경찰관들에 의해 여성청소년과로 인계됐습니다.

이후 아내가 보호기관으로 보내지자 A 씨는 파출소 측에 불만을 드러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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