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아내 친필편지 "남편에게 미안하지만 1주기는 가족끼리만"

입력 2021-07-08 11: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정필승 변호사 페이스북 캡처)
(출처=정필승 변호사 페이스북 캡처)

故(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 1주기를 앞두고 아내 강난희 씨가 친필 편지를 공개했다.

정철승 변호사는 7일 페이스북에 박원순 전 시장의 부인 강난희 씨가 작성한 친필 편지를 공개했다. 강난희 씨는 친필 편지로 "박원순을 그리워하는 많은 분들께 고 박원순 1주기 추모제에 관해 변경된 상황을 알려드린다"며 추모 행사를 가족끼리만 치르겠다고 밝혔다.

강 씨는 "저와 가족들은 시장 시절 그가 메르스와 코로나 상황에 대해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대응했는지 잘 알고 있다"며 "제 남편 박원순에게 너무도 미안하고 가족들의 마음도 안타깝지만 이번 1주기 추모행사는 조계사에서 가족들끼리만 지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1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고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영결식에서 부인 강난희 여사가 슬픔에 잠겨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1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고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영결식에서 부인 강난희 여사가 슬픔에 잠겨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어 "코로나 상황이 호전되면 꼭 다시 박원순을 그리워하는 분들과 함께 모여 그를 이야기하고 함께 슬퍼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했다.

당초 박 전 시장의 1주기 추모제는 9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종로 조계사에서 열릴 계획이었다. 10일과 11일에는 박 전 시장의 고향 경남 창녕 묘역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추모제도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며 소규모 행사로 전환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손’ 국민연금 美주식 바구니 'M7' 팔고 '팔란티어' 담았네
  • 금 뜨자 주목받는 은…"아직 저렴한 가격"
  • 단독 ‘백약이 무효’ 작년 상반기 보험사기액 6028억…올해 최대치 경신 전망
  • 상승 재료 소진한 비트코인…9만6000달러 선에서 횡보 [Bit코인]
  • [날씨] 다시 찾아온 '추위'…아침 최저 -8도
  • 트럼프 “러·우 둘다 싸움 멈추길 원해…푸틴과 매우 곧 만날 것”
  • 월세 내기 빠듯한 청년들 위한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제도, 신청 자격은? [경제한줌]
  • 故 김새론 비보에 애도 물결…"작품 속 딸로 만나 행복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2.17 15: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489,000
    • -0.98%
    • 이더리움
    • 4,053,000
    • -0.98%
    • 비트코인 캐시
    • 495,000
    • -1.39%
    • 리플
    • 4,046
    • -3.62%
    • 솔라나
    • 278,300
    • -5.63%
    • 에이다
    • 1,221
    • +3.21%
    • 이오스
    • 960
    • -0.41%
    • 트론
    • 368
    • +2.22%
    • 스텔라루멘
    • 518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150
    • +1.35%
    • 체인링크
    • 28,600
    • -1.07%
    • 샌드박스
    • 593
    • -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