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최재형 전 감사원장 부친상에 조화

입력 2021-07-08 12: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재형 감사원장이 지난달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며 질문받고 있다.  (연합뉴스)
▲최재형 감사원장이 지난달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며 질문받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야권의 대권 주자로 꼽히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 부친상에 조화를 보내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최 전 원장의 부친 고(故) 최영섭 예비역 대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에 대통령 조화가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지난달 임기 도중 감사원장직에서 사퇴했으며,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감사원장의 임기 보장은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최 전 원장은 바람직하지 않은 선례를 만들었다"고 유감을 표했었다.

그럼에도 문 대통령이 최 전 원장 부친상에 조화를 보내는 것은 6·25전쟁 참전용사인 최 대령에 대한 예우 차원이다. 최 대령은 6·25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6월 26일 무장병력 600여명을 태우고 동해상에서 남하해 부산으로 침투하려던 1000t급 북한 무장 수송선을 대한해협에서 격침한 '백두산함'의 갑판사관 겸 항해사 포술사였다.

최 대령은 이밖에도 인천상륙작전 등 주요 전투에서 큰 공을 세웠고, 1964년 해군 최초의 구축함인 충무함 제2대 함장이 됐다. 최 대령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무공훈장 3회를 포함해 6개의 훈장을 받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93,000
    • +0.96%
    • 이더리움
    • 4,768,000
    • +1.73%
    • 비트코인 캐시
    • 697,500
    • +2.95%
    • 리플
    • 1,979
    • +1.85%
    • 솔라나
    • 326,000
    • +1.12%
    • 에이다
    • 1,367
    • +4.19%
    • 이오스
    • 1,116
    • -0.71%
    • 트론
    • 279
    • +1.82%
    • 스텔라루멘
    • 671
    • +5.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250
    • +1.52%
    • 체인링크
    • 25,380
    • +7.63%
    • 샌드박스
    • 863
    • -1.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