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청년 취업 앞장…삼성청년SW아카데미, ‘부울경 캠퍼스’ 개소

입력 2021-07-09 14:00 수정 2021-07-0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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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전, 구미, 광주 캠퍼스에 이은 다섯 번째 캠퍼스
연간 200명 부울경 지역 청년 대상 교육·취업 활동 지원

▲삼성전자가 9일 부산 강서구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에 개소한 '삼성청년SW 아카데미 부울경 캠퍼스'에서 교육생들이 시범 수업을 진행중이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9일 부산 강서구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에 개소한 '삼성청년SW 아카데미 부울경 캠퍼스'에서 교육생들이 시범 수업을 진행중이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9일 소프트웨어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부산에 ‘삼성청년SW 아카데미(SSAFY) 부울경 캠퍼스’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서울, 대전, 구미, 광주 캠퍼스에 이은 다섯 번째 캠퍼스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삼성이 2018년 8월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CSR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서울·수도권 다음으로 대학생이 많은 부산·울산·경상남도 지역에 소프트웨어 교육 강화를 위해 ‘삼성청년SW아카데미’ 시설을 추가로 개소했다.

‘부울경 캠퍼스’는 부산 강서구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내에 마련돼 연간 200명의 지역 청년들에게 체계적인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정부가 지난 6월 발표한 ‘K-디지털 인재양성 지원체계 구축’에 발맞춰, 기획재정부·고용노동부·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기업 우수 인재 양성 프로그램 확대’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삼성청년SW 아카데미’ 교육 인력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7월 시작하는 6기 교육생을 950명 선발한다. 내년부터는 규모를 기수당 약 1150명으로 확대해 연간 2300명 수준으로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구미·광주·부울경 캠퍼스와 같은 비수도권 지역에서의 교육 인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부산에 ‘부울경 캠퍼스’를 개소한 데 이어 다른 지역에도 교육 시설 추가를 검토중에 있다.

삼성전자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캠퍼스가 부울경을 대표하는 소프트웨어 교육의 허브가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청년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해 국내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9일 서울 강남구 멀티캠퍼스 교육센터에서 열린 '삼성청년SW아카데미' 4기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들 (사진제공=삼성전자)
▲9일 서울 강남구 멀티캠퍼스 교육센터에서 열린 '삼성청년SW아카데미' 4기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들 (사진제공=삼성전자)

2018년 12월부터 시작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4기까지 2087명이 수료했고, 이 가운데 1480명이 취업해 71%의 취업률을 보였다. 올해 1월 입과해 연말에 수료 예정인 약 750명의 5기 교육생 가운데서도 이미 155명은 교육 6개월여 만에 조기 취업에 성공했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과 교육생 간 협업 프로젝트 등을 통해 기업에 즉각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생 전원에게는 매달 100만 원의 교육지원금도 지급하고 있다. 또, ‘교육’이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채용 박람회, 기업 설명회 등을 실시하고, 취업지원센터도 운영해 진로 상담, 취업 특강, 면접 컨설팅, 채용정보 제공 등을 상시 지원하고 있다.

한편, 7월 입과하는 6기부터는 기존의 코딩, 반도체·IoT 분야에서 활용되는 임베디드 트랙 외 스마트폰과 같은 휴대용 기기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양성하는 모바일 트랙 교육 과정이 추가된다.

삼성전자는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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