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난달 상장주식 5000억 원 순매도...2개월 연속

입력 2021-07-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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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감독원_제공)
(사진=금융감독원_제공)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4990억 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9조3870억 원을 순투자하며 총 8조8880억 원을 순투자했다. 주식은 2개월 연속 순매도를 유지했고, 채권은 올해 1월 이후 순투자를 유지했다.

12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6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4990억 원을 순매도했으나 주가 상승으로 5월 대비 22조2000억 원 늘어난 842조3000억 원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시가총액의 29.9%에 달하는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1조 원), 중동(2000억 원)에서 순매수했으며 미주(1조1000억 원), 아시아(8000억 원)에서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영국(5000억 원), 룩셈부르크(4000억 원) 등은 순매수했으며 미국(1조2000억 원), 홍콩(3000억 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규모는 미국이 342조3000억 원으로 전체 외국인의 40.6%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 264조1000억 원(31.4%), 아시아 108조1000억 원(12.8%), 중동 32조3000억 원(3.8%) 순을 기록했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17조8190억 원을 순매수했고 8조4320억 원을 만기상환해 총 9조3870억 원을 순투자했다.

6월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채권 규모는 총 189조 원으로 지난 1월 순투자로 전환 후 현재까지 이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4조5000억 원), 유럽(2조2000억 원), 미주(1조5000억 원), 중동(7000억 원)에서 순투자했다.

아시아의 보유규모는 88조9000억 원으로 전체 외국인 중 47.1%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 56조6000억 원(30.0%), 미주 17조1000억 원(9.0%) 순으로 집계됐다.

국채(5조6000억 원) 및 통안채(3조 원)에서 모두 순투자했으며 6월 말 기준 국채 146조2000억 원(77.4%), 특수채 42조7000억 원(22.6%)을 보유했다.

잔존만기 1년~5년 미만 채권은 8조9000억 원으로 전체 45.0%를 차지했다. 1년 미만은 54조1000억 원(28.6%), 5년 이상은 49조9000억 원(26.4%)을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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