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스피 3217.95 마감...거리두기 격상에 대형주 ‘흔들’

입력 2021-07-0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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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영향으로 30포인트 넘게 빠지며 다수의 대형주가 하락 마감했다. 증시전문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이 경기 회복 속도의 둔화이지 경기 침체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7%(34.73포인트) 내린 3217.95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0.22%(7.16포인트) 떨어진 3245.52로 장을 시작해 장중 3100선~3200선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했지만 결국 3100선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3425억 원, 5085억 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1조8014억 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삼성SDI(0.55%)를 제외한 삼성전자(-0.63%), SK하이닉스(-1.65%), 카카오(-1.53%), 네이버(-1.54%), LG화학(-3.03%), 삼성바이오로직스(-0.70%), 현대차(-1.53%), 셀트리온(-1.50%) 등이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창업투자(-3.07%), 은행(-2.65%), 사무용전자제품(-2.60%), 음료(-2.49%), 항공(-2.43%) 등이 하락 마감했다. 건강관리기술(1.86%), 무선통신서비스(1.21%), 방송ㆍ엔터테인먼트(0.94%), 전기제품(0.88%), 생명과학도구ㆍ서비스(0.87%) 등은 상승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글로벌 경기 회복 속도 둔화 우려 및 코로나 확산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하락했다”며 “특히 외국인이 현, 선물 순매도를 단행하는 등 수급적인 요인 또한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회복 속도가 정점을 이루고 점차 그 속도가 둔화될 경우 금융시장은 그동안의 강세를 뒤로하고 매물 소화 과정은 불가피하다”며 “그렇지만 경기 회복 속도의 둔화이지 경기 침체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54%(5.55포인트) 내린 1028.93을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7억 원, 22억 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703억 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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