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유행에 접어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휴일에도 계속됐다. 신규 확진자는 3일째 13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324명 증가한 16만804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1280명, 해외유입은 44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3일째 1300명을 넘어섰다. 전날에는 1378명으로 최다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전날 1000명을 넘어섰던 수도권 국내발생 확진자는 900명대로 내려왔다. 서울 501명, 인천 64명, 경기 399명 등 수도권 확진자는 964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외 지역은 부산 53명, 대구 23명, 울산 22명, 경북 10명, 경남 63명 등 영남권에서 17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대전 31명, 세종 3명, 충북 7명, 충남 31명 등 충청권은 72명, 광주 22명, 전북 2명, 전남 5명 등 호남권에서는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원권과 제주는 각각 20명, 24명이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 단계에서 12명, 지역사회 격리 중 32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20명, 외국인은 24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1명, 중국 외 아시아 40명, 유럽 1명, 미주 2명이다.
완치자는 607명 늘어 누적 15만3760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2043명으로 5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712명 늘어 1만2243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45명으로 전날보다 3명 줄었다.
전날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1만2758명으로 누적 접종자는 1558만6442명이 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30.4%다. 3만9095명은 2차 접종을 받았고, 이로써 접종 완료자는 587만1559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11.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