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흑우생백독(黑牛生白犢)/로보어드바이저 (7월12일)

입력 2021-07-1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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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명언

“행복 뒤에는 우리가 늘 맞이해야 할 어둠이 있다. 행복은 추구하는 것이지 소유하는 게 아니다.”

이탈리아 화가, 조각가. 긴 목을 가진 단순화된 여성상으로 무한한 애수와 관능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한 명작을 남긴 그는 뇌막염으로 36세에 세상을 떴다. 이튿날 아내는 8개월 된 아기를 뱃속에 안은 채 남편을 따라갔다. 대표작은 ‘첼로 연주자’ ‘여인의 두상’ ‘아기를 안고 있는 집시 여인’ 등. 오늘은 그의 생일. 1884~1920.

☆ 고사성어 / 흑우생백독(黑牛生白犢)

검은 소가 흰 송아지를 낳았다는 말. 재앙이 복이 되기도, 복이 재앙이 되기도 한다는 뜻. 송(宋)나라 때 검은 소가 흰 송아지를 낳은 집에서 공자(孔子)에게 묻자 “길한 징조이니, 송아지를 하늘에 바치라”고 해 그렇게 했으나 아버지가 눈이 멀었다. 또 흰 송아지를 낳자 공자는 길조라 했으나 아들도 눈이 멀었다. 초(楚)나라 공격으로 장정들이 싸우다가 절반 이상이 목숨을 잃었으나 눈이 먼 부자는 화를 면했다. 출전 열자(列子) 설부편(說符篇).

☆ 시사상식 /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

robot과 advisor의 합성어이다. 인공지능 알고리즘,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투자자의 투자성향·리스크선호도·목표수익률 등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제공하는 투자자문·자산운용 등 온라인 자산관리서비스를 뜻한다.

☆ 우리말 유래 / 호주머니

조끼, 저고리, 적삼에 헝겊 조각을 덧 꿰매 만든 주머니. 우리 옷에는 주머니를 달지 않아 따로 차고 다녔다. ‘호’는 ‘오랑캐 호(胡)’. 중국 옷을 본떠 덧 기운 주머니를 이렇게 부르게 됐다.

☆ 유머 / 어제 못 탄 버스표

오래 기다리던 버스가 왔다. 아줌마가 버스표를 내자 운전사가 “어제 발행한 표잖아요”라고 했다.

그녀의 대답. “그러니 내가 얼마나 오래 기다렸는지 알겠죠?”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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