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40%대 회복…국민의힘 지지율은 하락

입력 2021-07-1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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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율 3%P 가까이 올라…양당 격차 4.2%P

(제공=리얼미터)
(제공=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18주 만에 40%대로 재진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선거 예비경선 흥행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여성가족부·통일부 폐지 주장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지지율 역시 동반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연이어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양당 격차는 크게 줄었다.

12일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5일부터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P))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가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전주보다 3.1%P 오른 41.1%로 나타났다. 3월 첫째 주에 40.1%를 기록한 후 30%대를 유지했지만, 18주 만에 40%대로 재진입한 것이다.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54.9%로 전주보다 3.2%P 하락했다. 긍·부정 격차는 13.8%P로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밖의 흐름이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한 배경은 민주당의 대선 예비경선이 흥행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이준석 대표의 여가부와 통일부 폐지 주장도 일정 부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여성 4.2%P, 40대 1.8%P, 광주·전라 3.4%P, 진보층 5.4%P 등 문 대통령 주요 지지층에서 긍정 평가 응답이 늘었다.

일별로 봤을 때는 이 대표가 여가부 폐지 발언을 한 7일 41.2%를 기록해 40%대로 진입했고, 8일 43.3%, 9일 42.8%로 40%대를 유지했다.

그 외에도 인천과 경기에서 4.1%P, 부산·울산·경남에서 4.0%P, 대구·경북에서 3.8%P 상승했다. 나이별로는 30대에서 13.5%P 크게 상승했고, 60대 4.6%P, 50대 1.7%P 상승했다.

(제공=리얼미터)
(제공=리얼미터)

정당 지지도에선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0.6%P 하락하며 37.1%를 기록했다. 이 대표 당선 후 6월 3주차 조사에서 출범 후 최고치인 39.7%를 기록한 후 3주 연속 하락이다. 이 대표의 여가부 폐지 발언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3.3%P 올라 5월 4주차 조사에서 30.5%를 기록한 이후 6주 만에 30%대로 재진입했다. 양당 격차는 4.2%P로 17주 연속 오차범위 밖의 결과를 보였지만, 전주보다 크게 줄었다.

그 밖에 정당 지지율에선 열린민주당이 전주보다 1.1%P 올라 0.7%P 하락해 6.0%에 그친 국민의당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정의당은 3.5%, 기본소득당은 0.9%, 시대전환은 0.6%로 나타났다. 기타 정당은 1.9%, 무당층은 10.0%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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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우지족
    문재인 정권의 공은 크다! 국민 갈라치기로 퇴임까지 40%지지율 유지! 부동산만큼은 자신 있다던문재인 부동산 날치기 입법처리함로 부동산 값을 폭등시켜 보유자는 세금폭탄, 미보유자는 박탈감을 선물. 국제사회 불공조, 구걸평화 위장평화쇼로 북한핵고도화를 시간줌. 수십년간 노력 세계일류 원전기술을 하루아침체 생태계를 붕괴시킴, 여타정부들의 국가채무를 일거에 뛰어넘는 국가부채를 늘려 젊은 이들의 세금폭탄및 저출산을 유도. 지지율위한 예비타당성 면제,끝까지 새정부비난 지방선거용
    2022-04-3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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