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24시] 고속도로 시속 100㎞로 역주행한 60대·광주 물류창고서 화재 外

입력 2021-07-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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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물류창고 화재’ 주변 건물 확산…대응 1단계 진화 중

광주 도심에 있는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변 건물로 확산했습니다.

1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5분께 광주 광산구 우산동의 한 물류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은 생활용품을 보관하고 있던 창고를 완전히 태우고 업체 2곳 건물과 주택 1채 등 인접 건물로 번졌습니다. 불길이 확산한 건물에는 가구창고가 포함돼 진화 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잡히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극단적 선택하려고…” 고속도로서 시속 100㎞ 광란의 역주행한 60대 검거

수도권 고속도로에서 승용차를 몰고 수십㎞를 역주행한 6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2일 인천 중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난폭운전 혐의로 60대 남성 A 씨를 체포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전 경기도 양주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양주요금소 인근에서 로체 승용차를 몰고 역주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시속 100㎞ 이상의 속도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에서 역주행을 하다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로 갈아탄 뒤 정방향으로 도주했지만, 인천시 중구 운서동 신불 나들목(IC) 인근에서 40㎞ 넘게 뒤쫓은 경찰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사고나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경찰에게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면서 “정확한 난폭운전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배달비 갈등에 라이더 집에 찾아가 몽둥이로 폭행한 배달대행업체 사장

배달대행업체 사장이 배달기사를 찾아가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JTBC는 11일 경기도 남양주에서 배달기사로 일했던 40대 남성 조 모 씨가 배달대행업체 사장 김 모 씨에게 폭행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JTBC에 따르면 조 씨는 실제 배달한 거리보다 적은 거리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았다면서 김 씨에게 연락했습니다.

조 씨는 “장거리에 속하는 3.5㎞ 이상 배달 수행했는데도 불구하고 2.4㎞로 표기돼 있고 2.4㎞에 대한 금액이 프로그램상에 찍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조 씨는 사장인 김 씨에게 자료를 요구했지만, 이 과정에서 말싸움이 시작됐고 김 씨는 결국 조 씨의 집까지 찾아가 폭행을 저질렀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2m 정도 되는 각목을 휘둘렀다”고 밝혔습니다.

폭행으로 조 씨는 갈비뼈와 코뼈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쳤습니다. 김 씨는 폭행 사실은 인정했지만, 배달비를 빼돌린 적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남양주 남부경찰서는 김 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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