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스폰서 검사' 김형준 뇌물수수 의혹 재수사

입력 2021-07-12 10: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기 정부과천청사에 공수처 현판이 걸려 있다. (뉴시스)
▲경기 정부과천청사에 공수처 현판이 걸려 있다. (뉴시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른바 ‘스폰서 검사’로 알려진 김형준 전 부장검사의 뇌물수수 의혹 사건을 직접 수사하기로 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검찰이 이첩한 김 전 부장검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 사건을 입건했다.

김 전 부장검사는 2016년 검사 출신인 박모 변호사의 범죄를 무마해주는 대가로 3차례에 걸쳐 4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김 전 부장검사의 스폰서 의혹 사건을 수사하면서 박 변호사 관련 뇌물수수 혐의는 인정하지 않았다. 중·고교 동창인 스폰서 김모 씨로부터 수사 편의를 봐주면서 향응을 받은 혐의로만 재판에 넘겼다.

2019년 10월 스폰서 김 씨가 김 전 부장검사를 경찰에 고발하면서 사건이 재조명됐다. 경찰은 지난해 2월 중대범죄수사과에 배당해 수사한 뒤 10월 김 전 부장검사와 박 변호사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8개월간 사건을 검토하다 지난달 공수처에 이첩했다. 공수처는 김 전 부장검사와 박 변호사를 함께 입건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28,000
    • -0.68%
    • 이더리움
    • 4,739,000
    • +3.11%
    • 비트코인 캐시
    • 727,000
    • +8.1%
    • 리플
    • 2,164
    • +7.98%
    • 솔라나
    • 359,300
    • +0.81%
    • 에이다
    • 1,551
    • +22.51%
    • 이오스
    • 1,080
    • +12.85%
    • 트론
    • 301
    • +8.66%
    • 스텔라루멘
    • 686
    • +6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550
    • +7.27%
    • 체인링크
    • 24,020
    • +13.78%
    • 샌드박스
    • 568
    • +16.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