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도체 굴기 상징 ‘칭화유니’ 결국 파산 신청

입력 2021-07-12 14: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11월 첫 디폴트

▲중국 베이징 거리에 국기가 걸려 있다. 베이징/로이터연합뉴스
▲중국 베이징 거리에 국기가 걸려 있다. 베이징/로이터연합뉴스
중국 반도체 굴기 상징인 칭화유니그룹이 결국 파산보호 신청에 들어갔다.

11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칭화유니 채권자 중 한 곳인 휘상은행은 “칭화유니가 만기 채무를 상환할 수 없고 모든 부채를 갚기에 자산이 충분하지 않다”는 내용의 파산·법정관리 신청을 했다.

1988년 설립된 칭화유니는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가 관리하는 중앙기업이다. 반도체 그룹으로 성장해 중국 반도체 굴기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무리한 확장으로 막대한 채무를 진 데다 지난해 잇달아 디폴트(채무불이행)에 처하면서 불안이 커졌다. 채무는 작년 6월 기준 2029억 위안(약 35조2274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11월 13억 위안(약 2200억 원) 규모 회사채를 갚지 못해 첫 디폴트를 낸 데 이어 12월에는 4억5000만 달러(약 4880억 원)짜리 외화표시채권을 만기 상환하지 못했다. AAA였던 신용등급은 C로 강등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롯데백화점, ‘노조 조끼 제지’ 논란에 “당사자에 사과, 매뉴얼 재정립할 것”
  • 하반기 서울 청약 경쟁률 평균 190대 1인데...청약통장 ‘탈주’는 한달새 3.7만명↑
  • 대통령실 "캄보디아 韓피의자 107명 송환…초국가범죄에 단호히 대응"
  • 주말 대설특보 예고…예상 적설량은?
  • 李대통령 "형벌보다 과징금"…쿠팡, 최대 1.2조 과징금도 가능 [종합]
  • 환율 불안 심화 속 외국인 채권 순유입 '역대 최대'…주식은 대규모 순유출
  • 알테오젠 웃고, 오스코텍 울었다…주총이 향후 전략 갈랐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32,000
    • -0.43%
    • 이더리움
    • 4,629,000
    • +0.48%
    • 비트코인 캐시
    • 853,500
    • -1.67%
    • 리플
    • 3,011
    • +0.13%
    • 솔라나
    • 197,500
    • -0.5%
    • 에이다
    • 612
    • -0.65%
    • 트론
    • 406
    • -0.98%
    • 스텔라루멘
    • 35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500
    • +0%
    • 체인링크
    • 20,460
    • +0.79%
    • 샌드박스
    • 198
    • +1.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