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걸 기재차관 "내년 예산, 농어촌 탄소중립 허브화에 역점"

입력 2021-07-12 16: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도걸 기획재정부 차관이 7월 12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 '농림,해양,산림 분야 예산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안도걸 기획재정부 차관이 7월 12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 '농림,해양,산림 분야 예산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12일 "내년 농림·해양·산림 분야 예산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어촌 탄소중립 허브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안 차관은 이날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농림·해양·산림 분야 분야 예산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말하면서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농어업 디지털전환, 농어촌 재생뉴딜 등 생활인프라 개선, 농어업 경영의 안전․포용성 강화 등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탄소중립 허브화를 위해 "그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역 재생에너지 보급원 확대, 저탄소 그린 선박 보급, 미세먼지 저감숲·바다숲 조성 및 갯벌 식생 조성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재생에너지 보급원으로는 온실단지 지열 이용기반 마련, 가축분뇨 에너지 자원화, 양식장 소수력발전 등을 언급했다. 노후원양어선 대체건조와 친환경 고효율선박 전환을 지원하는 등 저탄소 그린선박을 보급하고, 도시바람길숲 조성, 미세먼지 차단숲 등도 조성할 예정이다.

안 차관은 농어업 디지털 전환과 관련해 "경험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 농어업전환을 위한 스마트 혁신밸리 실증지원, 빅데이터·AI·클라우드 등을 활용한 신품종 개발, 혁신적 농작물 재배기법 개발․보급,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 및 스마트플랜트 해외 진출 등에 집중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농어촌 생활인프라 개선을 위해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농촌 공간 재구조화 △어촌뉴딜 300 사업 성과 가시화 △축사 재배치·빈집 개량 등 정주 인프라 개선 △청년 농업인 정주·정착지원 등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어촌뉴딜 300 관련 사업에 대해선 엄격한 성과평가를 시행해 예산 추가 투자 여부 및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예산협의회는 국방, 일자리·고용, 사회복지, 문화예술에 이어 다섯 번째 분야별 예산협의회다. 협의회에는 농림·해양·산림 분야 주무부처, 농업인 대표, 해양 R&D 기업, 사방협회 등 현장 종사자,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3:4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27,000
    • -0.73%
    • 이더리움
    • 4,653,000
    • -1.54%
    • 비트코인 캐시
    • 705,000
    • -1.54%
    • 리플
    • 2,000
    • -1.19%
    • 솔라나
    • 348,600
    • -1.94%
    • 에이다
    • 1,442
    • -2.3%
    • 이오스
    • 1,152
    • +0.61%
    • 트론
    • 289
    • -3.02%
    • 스텔라루멘
    • 742
    • -9.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50
    • -4.58%
    • 체인링크
    • 25,040
    • +2.25%
    • 샌드박스
    • 1,109
    • +35.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