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 옥죄기로 2030년까지 5경 손실 전망”

입력 2021-07-1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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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추싱, 중국 규제에 미 증시 상장 후 주가 폭락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이 해외 증시에 상장하는 자국 기업을 규제하는 대가로 막대한 비용을 치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미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의 프레더릭 캠프 최고경영자(CEO)는 자체 분석을 중국의 기업 단속으로 2030년까지 45조7000억 달러(약 5경2000조 원) 규모의 자금 흐름에서 비용을 치를 수 있다고 밝혔다.

2030년 중국 자산 및 부채 규모가 총 48조6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데 기업 규제 시 지난해 수준인 2조9000억 달러에 머물 것이라는 설명이다.

캠프 CEO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 공산당 100주년을 맞아 누가 실세인지 중국 안팎에 확실하게 보여줬다”면서 “중국 내 기업들, 특히 IT 업종은 당을 고려해 서구 사회 자본을 꺼릴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글로벌 투자자들도 중국의 기업 옥죄기에 따른 위험 비용 상승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판 우버’로 불리는 차량 공유 업체 디디추싱은 1일 뉴욕증시에 상장하며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이후 중국 당국으로부터 날벼락을 맞았다.

중국 사이버 안보 사령탑인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은 4일 성명을 내고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디디추싱 앱 다운로드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수집과 이용에 관한 법률인 ‘인터넷 안전법(사이버 보안법)‘ 위반이 확인됐다는 이유에서다. CAC는 “디디추싱은 불법적인 개인 정보 수집 문제가 있다며 “문제의 개선에 진지하게 힘쓰고 이용자의 개인정보 안전을 지킬 것을 요구한다”고 지적했다.

이후 디디추싱 주가가 폭락, 투자자들의 소송에 직면했다.

중국은 최근 CAC에 미국 등 해외 증시 상장한 자국 기업은 물론 외국증시 상장 예정인 기업에 대한 감독권까지 부여했다. CAC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4년에 설립한 인터넷 감독기구로 시 주석이 주재하는 중앙지도부에 직접 보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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