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온은 12일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총 공모주식수는 228만주, 공모희망가 밴드는 1만4500~1만7000원이다. 에이비온은 이번 상장을 통해 330억~387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에이비온은 오는 8월 5~6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1~12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시기는 8월 중순이며,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한화투자증권.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설비 투자 및 주요 파이프라인 연구개발비로 주로 이용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이비온의 주요 파이프라인은 c-Met 타깃 저분자화합물 ‘ABN401’과 인터페론베타 바이오베터 ‘ABN101’이다. 이 외에도 7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
신영기 에이비온 대표이사는 “전사적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코스닥 이전 상장을 진행하고, 표적항암제 분야 글로벌 선도 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7년 설립된 에이비온은 바이오마커 기반 혁신항암신약 개발 기업이다. 에이비온은 지난 2014년 7월 코넥스에 상장하고 8년 만에 기술특례 방식으로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