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실내외 통합 배송로봇 첫 공개…로봇 시장 공략 본격화

입력 2021-07-13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18회 유비쿼터스 로봇 2021’서 처음 소개

▲LG전자가 12일부터 3일간 강원도 강릉에서 열리는 국제로봇학회 ‘제18회 유비쿼터스 로봇 2021’에 참가해 실내 혹은 실외에 제한을 두지 않고 이동할 수 있는 통합배송로봇을 처음 공개했다. 사진은 LG전자가 개발한 실내외 통합배송로봇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12일부터 3일간 강원도 강릉에서 열리는 국제로봇학회 ‘제18회 유비쿼터스 로봇 2021’에 참가해 실내 혹은 실외에 제한을 두지 않고 이동할 수 있는 통합배송로봇을 처음 공개했다. 사진은 LG전자가 개발한 실내외 통합배송로봇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빠르게 성장 중인 배송로봇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LG전자는 12일부터 3일간 강원도 강릉에서 열리는 국제로봇학회 ‘제18회 유비쿼터스 로봇 2021(18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Ubiquitous Robots)’에 참가해 실내외 통합배송 로봇을 처음 소개했다.

이 로봇은 실내 혹은 실외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4개의 바퀴로 지형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최적화된 주행상태를 유지하는 게 특징이다.

앞서 LG전자는 실내 배송로봇을 상용화하고, 실외 배송로봇 시범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관련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로봇 서비스를 운영하며 실내와 실외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로봇주행 플랫폼의 필요성을 확인해 통합 배송로봇을 본격적으로 개발하게 됐다.

LG전자의 실내ㆍ외 통합 배송로봇은 철저한 검증을 거쳐 올해 말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 로봇이 상용화되면 물건을 배송하기 위해 수행됐던 각종 작업이 단순해지면서 차원이 다른 물류 혁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초 미국 보스턴에 ‘LG 보스턴 로보틱스 랩(LG Boston Robotics Lab)’을 설립했다.

이곳에선 매사추세츠공대(MIT) 기계공학부 김상배 교수와 협업, 운동지능(Physical Intelligence)을 갖춘 차세대 로봇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운동지능이란 로봇이 사람처럼 변화에 빠르게 반응하며 동작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김 교수는 세계적인 로봇 권위자로 2012년부터 MIT 생체모방 로봇연구소(Bio mimetic Robotics Lab)를 이끌며 4족(足) 보행 로봇인 ‘치타’ 시리즈를 개발한 인물이다.

김병운 LG전자 미래기술센터장(전무)은 “차세대 실내외 통합 배송로봇은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높아진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라며 “5G와 인공지능을 접목한 로봇이 실내와 실외에서 이동에 제약 없이 사람과 공존하며 삶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40,000
    • -1.25%
    • 이더리움
    • 4,607,000
    • -1.16%
    • 비트코인 캐시
    • 750,000
    • +10.38%
    • 리플
    • 2,140
    • +12.28%
    • 솔라나
    • 353,000
    • -2.19%
    • 에이다
    • 1,486
    • +22.2%
    • 이오스
    • 1,063
    • +12.61%
    • 트론
    • 286
    • +2.14%
    • 스텔라루멘
    • 593
    • +52.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950
    • +4.27%
    • 체인링크
    • 23,080
    • +10.22%
    • 샌드박스
    • 525
    • +7.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