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골드만삭스와 장기 할부 결제 서비스 준비”

입력 2021-07-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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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소식통 인용해 보도
애플페이로 구매 후 나중에 결제하는 방식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애플스토어 개장 행사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로이터연합뉴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애플스토어 개장 행사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로이터연합뉴스
애플이 골드만삭스와 손잡고 장기 할부 결제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페이를 통한 모든 구매에 대해 장기 할부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 ‘애플페이레이터’를 개발하고 있고 골드만삭스가 할부에 필요한 대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골드만삭스는 2019년부터 신용카드인 애플카드와 관련해 애플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다만 이번 결제 서비스는 애플카드와는 무관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 관계자는 애플페이를 통해 구매한 후 2주에 한 번 또는 수개월에 걸쳐 무이자 할부로 결제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신규 서비스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이미 애플카드를 통해 월별 할부 서비스를 제공 중이지만, 모든 애플페이 거래로 서비스가 확장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 핀테크 시장에는 어펌과 페이팔을 중심으로 ‘지금 구매하고 나중에 지급하기’라는 서비스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애플이 가담한다는 소식에 어펌 주가는 이날 10.45% 급락했다.

블룸버그는 “할부 시스템은 일반 신용카드 대신 아이폰을 활용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며 “애플은 현재 애플페이를 통해 연간 500억 달러(약 58조 원) 이상의 추가 수익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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