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KRX 기후변화지수' 3종 발표

입력 2021-07-1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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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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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오는 19일 자본시장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의 일환으로 KRX 기후변화지수를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KRX 기후변화지수는 코스피 200 기후변화지수, KRX 300 기후변화지수 및 KRX 기후변화 솔루션지수 총 3종이다.

거래소는 기후변화가 국가 정상회의와 그린뉴딜의 핵심 의제로 등장하면서 국내 자본시장에서도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 증가한 것으로 고려해 이 같은 지수를 개발했다. 또, 최근 ESG 투자규모 확대 추세에 맞춰 다양한 ESG 투자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후변화 관련 신규 ESG 지수도 개발했다.

코스피 200 기후변화지수 및 KRX 300 기후변화지수는 저탄소 전환점수를 코스피 200과 KRX 300에 각각 적용해 원지수내 편입 비중 대비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의 편입 비중을 확대한 지수다.

이렇게 개발한 코스피 200 및 KRX 300 기후변화지수는 원지수 대비 저탄소 기술 기업의 비중을 높이면서도 수익률은 원지수를 다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KRX 기후변화 솔루션지수의 경우 저탄소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한 성장 대형주의 비중이 높아 코스피지수 대비 높은 수익률 실현했다.

거래소는 코스피 200 기후변화지수는 탄소배출이 많은 유틸리티, 소재, 산업재 섹터의 비중이 원지수 대비 낮아짐에 따라 코스피 200과 같은 종목에 투자하면서 탄소배출량을 약 27% 적게 배출하는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효과가 발생하도록 설계했다.

거래소는 "기후변화지수 활성화를 통해 저탄소 기술 보유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탄소중립 및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RX는 향후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하여 투자자들의 기후변화지수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자본시장을 통한 ESG 및 기후변화 투자문화 확산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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