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업계 1위 한샘, 사모펀드 IMM PE에 매각

입력 2021-07-14 16:31 수정 2021-07-14 16: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구업계 1위 한샘이 사모펀드에 매각된다.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 한샘은 14일 창업주 조창걸 명예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사모펀드 운용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에 매각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 주식은 최대주주인 조 명예회장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하고 있는 한샘 주식이다. 조 명예회장은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15.45%의 한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수관계인 지분을 모두 합하면 30.21%다.

IMM PE는 양해각서를 체결, 독점적 협상권을 부여받았고 향후 한샘에 대한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샘과 IMM PE가 본계약을 체결하면 한샘 대주주는 IMM PE로 바뀌게 된다.

한샘 측은 “IMM PE가 경영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장기적인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파트너라고 판단했고, 지분 양수도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며 “최종 매매대금과 구체적인 매매 조건은 실사 이후 추후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한샘은 조창걸 명예회장 퇴진 후 후계 상속 절차를 밟지 않고 경영권 매각을 타진해왔다. 고령(1939년생)인 조 명예회장은 슬하에 1남 3녀를 뒀지만, 장남 조원찬씨가 2002년 사망하면서 세 자매만 남았다. 세 자매는 현재 경영에 참여하고 있지 않다.

예정대로 지분 매각이 이뤄지면 조 명예회장은 사회 환원을 한다는 입장이다.

한샘은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한 소유와 경영의 분리라는 경영 원칙을 1994년부터 고수해 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464,000
    • -1.15%
    • 이더리움
    • 4,622,000
    • -1.89%
    • 비트코인 캐시
    • 743,500
    • +7.36%
    • 리플
    • 2,170
    • +12.38%
    • 솔라나
    • 355,200
    • -3.32%
    • 에이다
    • 1,514
    • +24.81%
    • 이오스
    • 1,079
    • +13.1%
    • 트론
    • 286
    • +1.78%
    • 스텔라루멘
    • 612
    • +54.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200
    • +3.39%
    • 체인링크
    • 23,240
    • +10.04%
    • 샌드박스
    • 528
    • +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