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리' 논란에 윤석열 "아내에게 미안…결혼 후회 안해"

입력 2021-07-15 08: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과 부인 김건희 씨 (뉴시스)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과 부인 김건희 씨 (뉴시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아내 김건희씨와 관련한 논란에 또 다시 입을 열었다.

윤 전 총장은 15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정치를 안 했으면, 검찰총장을 안 했으면, 서울중앙지검장을 안 했으면 겪지 않아도 될 일을 겪고 있으니까. 아무래도 이런 일들이 제 행보와도 상관관계가 있다 보니까 남편으로서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답했다.

윤 전 총장의 출마 선언과 맞물려 정치권에서 김 씨가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에서 '쥴리'라는 예명으로 접대부로 일하며 검사들을 알게 됐고, 윤 전 총장도 만났다는 내용 등이 포함된 ‘윤석열 X파일’이 돌았다.

윤 전 총장 각종 논란에도 “좋아하니까 결혼한 것이다. 결혼한 걸 후회한 적은 없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은 2012년 3월 대검 중수1과장 시절 12살 아래인 부인 김씨와 대검찰청에서 결혼했다. 당시 그의 나이 52세였다.

결혼을 늦게 한 이유에 대해서는 “저도 눈이 높았을 수 있지만, 모자란 게 많아서 그런 것 같다”고 했다.

대권 도전과 관련한 질문에도 윤 전 총장은 답을 이어갔다. 벼락치기 국정 공부에 한계가 있지 않겠느냐는 지적에는 “대통령이 전 분야에 대한 전문가일 필요는 없지 않나”라며 “의사결정을 대통령이 다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좋은 사람 잘 선발해서 위임할 것”이라고 했다.

또 국민의힘 경선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그게 내일 일은 아니지 않나. 앞으로 대선 8개월 놓고 보면 기간이 많이 있지 않나”라며 즉답을 피했다. 야권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명분에 따라서 갈 것이다. 정치를 시작했으니까 많은 분들 말씀을 듣겠다”며 “나머지 문제는 그다음”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95,000
    • -3.04%
    • 이더리움
    • 4,665,000
    • -3.81%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2.13%
    • 리플
    • 1,983
    • -1.59%
    • 솔라나
    • 323,900
    • -2.82%
    • 에이다
    • 1,343
    • -2.4%
    • 이오스
    • 1,112
    • -2.03%
    • 트론
    • 272
    • -1.81%
    • 스텔라루멘
    • 635
    • -9.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00
    • -3.01%
    • 체인링크
    • 24,320
    • -2.41%
    • 샌드박스
    • 869
    • -12.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