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국내 18개 기업ㆍ기관들과 그린 암모니아 연합군 결성

입력 2021-07-15 09: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엔지니어링 풍부한 암모니아 프로젝트 경험ㆍ네트워크 활용 계획

▲삼성엔지니어링이 건설한 사우디 마덴암모니아 플랜트 전경.  (사진제공=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이 건설한 사우디 마덴암모니아 플랜트 전경. (사진제공=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은 자사를 포함한 국내 18개 기업과 정부기관들이 공동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 암모니아 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전 호텔ICC 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사장 등 이번 협의체에 참여하는 18개사의 최고경영진들이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참석했다.

이번 협의체는 해외 그린수소 도입에 기반을 둔 한국의 그린 암모니아 가치사슬 구축 및 확대를 위해 협력하게 됐다.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수소는 부피가 아주 크고 폭발성이 강한 데다 액화를 위해서는 극저온에서의 냉각이 필요해 이송과 저장이 까다롭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합성과 이송이 쉬운 암모니아로 변환한다. 그중에서도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생산한 그린 수소를 변환한 것이 그린 암모니아다.

협약 당사자들은 생산과 이송, 추출 등의 각 분야에서 그린 암모니아 산업 진흥을 위한 정보교류와 기술개발, 표준화 협력, 국제교류 추진에 협력하게 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합성과 분해 등 암모니아의 변환 분야에 있어서 기존 기술과 경험을 활용한다.

중동과 중남미,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수많은 중대형 암모니아 생산 플랜트 건설 경험을 통해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탄소중립과 수소 분야의 사업 확장을 더욱 가속할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암모니아 활용뿐만 아니라 수소에너지의 이용과 탄소중립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300억 원 규모의 벤처투자 출자를 통해 관련 수소와 탄소 포집ㆍ활용ㆍ저장(CCUS) 기술 관련 벤처기업 육성에 나선 바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세계기후변화 등에 따라 전 세계에서 그린 암모니아 활용 및 기술에 대해서 주목하고 있다"며 "삼성엔지니어링의 기술력과 경험을 살려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데 일조하겠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뒤늦게 알려진 '아빠' 정우성…아들 친모 문가비는 누구?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862,000
    • +0.57%
    • 이더리움
    • 4,692,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720,000
    • +1.55%
    • 리플
    • 2,018
    • -2.23%
    • 솔라나
    • 354,800
    • +0.06%
    • 에이다
    • 1,439
    • -3.75%
    • 이오스
    • 1,187
    • +11.14%
    • 트론
    • 291
    • -1.69%
    • 스텔라루멘
    • 773
    • +11.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300
    • +0.1%
    • 체인링크
    • 25,080
    • +2.45%
    • 샌드박스
    • 968
    • +58.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