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16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본격 시행된다. 경기 남양주 진접2지구에서는 1535가구의 물량이 사전청약을 통해 공급된다.
네 개 블록에서 공공분양(A1·B1블록) 1096가구, 신혼희망타운(A3·A4블록) 439가구가 계획돼 있다.
남양주 진접2지구는 별내신도시·왕숙신도시 생활권을 공유하는 입지다. 풍부한 녹지(수락산·왕숙천 등)와 편리한 도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교통도 편리하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구리~포천) 등 광역교통망과 4호선 연장 신설역(풍양역) 예정으로, 서울과 수도권, 인근 도시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남양주 진접2지구에 공급되는 물량의 추정분양가는 3.3㎡당 약 1300만 원 수준이다. 전용면적 59㎡형은 3억5174만 원, 전용 84㎡형은 4억5428만 원으로 책정됐다.
공공분양주택은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일주일간 특별공급에 대한 청약을 받는다. 8월 4일에는 일반공급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무주택기간 3년·청약통장 600만 원 이상 납입자' 접수를 진행한다. 8월 5일에는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자 전체에 대한 청약 접수가 이어진다. 일반공급 1순위 중 수도권 거주자의 청약은 8월 6일부터 10일까지 받는다.
신혼희망타운은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해당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수도권 거주자는 8월 4일부터 11일까지 청약 접수를 한다.
사전청약 당첨자는 청약유형과 관계없이 9월 1일 발표된다. 이후 자격검증 등을 거쳐 11월께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