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피가 장중 3280선을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에선 이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금리조정에 대한 매파적인 발언에도 불구하고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31분 현재 전일 대비 0.50%(16.44포인트) 오른 3281.2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26%(8.37포인트) 오른 3273.18로 장을 시작해 상승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2억 원, 937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1553억 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자장비ㆍ기기(2.89%), 전기유틸리티(2.64%), 비철금속(2.47%), 항공화물운송ㆍ물류(2.26%), 조선(2.12%)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가구(-5.16%), 생명과학도구ㆍ서비스(-2.43%), 포장재(-0.91%), 소프트웨어(-0.89%) 등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0.75%), SK하이닉스(0.40%), 삼성바이오로직스(1.39%), 삼성SDI(0.67%), 현대차(0.65%), 셀트리온(0.96%)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네이버(-0.23%), 카카오(-1.54%), LG화학(-2.49%)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코로나로 인해 경제 피해가 크지 않으면 금리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등 매파적인 내용을 언급 했으나 영향은 제한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실물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한 결과를 내놓는 등 경기에 대한 기대 심리가 높아지며 견고함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95%(9.88포인트) 오른 1054.86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723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1억 원, 401억 원을 팔아치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