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항공기. (사진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은 16일부터 자사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고 15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거래 재개를 위해 한국거래소의 심사에 성실히 임했다. 또 재발 방지를 위한 경영 투명성 확보 방안과 주주 권익 보호 방안을 마련했다.
투명성 확보 방안에는 △당시 경영진 교체 △자금 운용 투명성 제고를 위한 이사회 규정 신설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 설립 등이 있다.
에어부산은 이날 2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도 공시했다.
유상증자 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로 진행된다.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은 채무 상환 및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잠식 해소 및 부채비율의 감소 등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에어부산은 설명했다.
에어부산 안병석 대표이사는 "앞으로 투명한 지배 구조 체제를 확립해 견제와 감시를 통해 경영 투명성을 더욱 높이고,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또 코로나 위기 극복과 에어부산의 기업가치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