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이슈] 정은경 청장 업무추진비 화제·도지코인 제작자마저 비판·우효광 "불륜 아니다"해명에도 비판 계속

입력 2021-07-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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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도넛 5000원, 인원 5명"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업무추진비 화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올해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어.  (연합뉴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올해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어. (연합뉴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어. 방역 사령탑의 고단함이 느껴지는 업무추진비 목록에 네티즌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어.

14일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정은경 청장의 지난달 업무추진비 사용액은 399만 5400원. 총 사용 횟수는 32건이었어. 이중 7건은 분식집과 도시락 가게, 우동 가게 등 저렴한 식당이었어. 카페 및 베이커리에서 사용한 내역도 10건이었어.

정은경 청장이 자주 이용하는 일식집과 한식당도 있었지만, 1인당 2만5000원 이상을 넘은 적이 거의 없었어. 음식을 모두 포장한 점도 눈에 띄었는데 방역 지휘관으로서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려고 한 흔적이 엿보여.

특히 목록 중 5명이 5000원의 도넛을 구매한 내역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어. 6월 16일 오전 7시 53분에 정은경 청장은 던킨도넛 공항철도 서울역사에서 5000원어치 도넛을 샀는데 인원을 5명으로 기입했어. 이를 본 한 네티즌은 "국가는 질병청에 1인 2도넛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어.

"가상 화폐로 절대 안 돌아간다"
도지코인 제작자 '잭슨 팔머' 가상화폐 작심 비판

▲가상자산 도지코인 (로이터/연합뉴스)
▲가상자산 도지코인 (로이터/연합뉴스)

가상화폐 도지코인을 만든 개발자 잭슨 팔머가 "가상화폐는 평범한 이들의 돈을 착취하기 위한 부자 카르텔의 '놀이터'에 불과하다"며 가상화폐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어. 그는 15일 이러한 내용의 트윗을 트위터에 올리며 다시는 이쪽 업계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어.

도지코인 공동 제작자인 팔머는 지난 2013년 빌리 마커스와 함께 당시 '밈'(Meme)이었던 일본 시바견 이미지를 마스코트 삼아 도지코인을 개발했어. 순전히 재미로 시작한 일이었는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이 주목하며 도지코인은 현재 시가총액 기준 열 손가락 안에 드는 가상화폐가 됐어. 팔머와 마커스는 도지코인이 뜨기 전에 모두 처분해 이익을 얻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어.

팔머는 이날 트위터 게시글에서 "가상화폐로 돌아올 것인지 혹은 이 주제에 대한 생각을 자주 공유할 것인지 등의 질문을 받는다"며 "내 대답은 전적으로 '아니오'(No)"라고 말했어. 그는 가상화폐가 평범한 이들의 돈을 착취하기 위한 부자 카르텔의 '놀이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어.

아울러 "가상화폐가 기존의 중앙 집권적인 금융 시스템을 대체하기 위해 출발했으나 결국 부자 카르텔에 의해 중앙 집권적으로 진화했다"고 꼬집었어.

또 가상화폐 업계가 "수상한 비즈니스 연결망과 인플루언서, 유료 미디어 네트워크 등을 이용해 재정적으로 자포자기한 상태의 순진무구한 이들로부터 돈을 뜯어내기 위해 '벼락부자'와 같은 깔때기를 만들었다"고 비판했어.

"네가 공원 벤치야?"
우효광 "불륜 아니다" 해명에도 비판 계속

▲우효광 추자현 부부 (비즈엔터DB)
▲우효광 추자현 부부 (비즈엔터DB)

중국 배우 우효광을 향한 한중 네티즌들의 따가운 눈초리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어. 우효광 측은 불륜 의혹이 제기된 영상에 대해 "지인들과 해프닝"이라고 해명했지만, 이를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어.

15일 중국 매체 소후연예는 우효광이 최근 늦은 오후에 술자리를 가진 후 차 안에서 다른 여성을 무릎에 앉히는 영상을 공개했어. 보도에 따르면 우효광은 늦은 밤 술집에서 나와 한 여성과 함께 차를 타고 떠났어. 이 과정에서 우효광은 여성을 자신의 무릎 위에 앉혔고, 여성은 무릎에 앉아 스마트폰을 보며 미소를 지었어.

영상이 공개된 후 한중 양국 네티즌들은 불륜 의혹을 제기했어. 논란이 일자 BH 엔터테인먼트 측은 우효광의 영상이 "지난 5월 지인들과의 모임 후 귀가 과정에서 있었던 해프닝"이라며 "아무리 친한 지인이어도 오해를 살 만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어.

하지만 소속사의 해명에도 한국과 중국 양국 네티즌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어. "네가 공원 벤치냐" "중국에서는 지인끼리 저러지 않는다" "이해할 수 없다" 반응이 나오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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