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썹 지애, 양성애자 고백…“여자친구 생겨 행복해”

입력 2021-07-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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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와썹 지애 인스타그램)
(출처=와썹 지애 인스타그램)

그룹 와썹 출신 지애가 양성애자임을 고백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애가 1월 11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나는 남자와 여자를 사랑한다. 이해할 수 있나. 사랑스러운 여자친구가 생겨 행복하다”고 말한 사실이 퍼졌다.

이후 지애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성소수자의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어렵고 힘들고 다사다난하고 뭐가 LG됐던BT”라는 글을 썼다. ‘LGBT’는 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트랜스젠더(Transgender)를 합해 부르는 말이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 지애는 연인과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애는 18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의 감정들을 속이지 말자. 사랑하자”라고 영어로 적었다. 그러면서 “만약 당신이 지옥에 가야 한다면, 내가 (지옥에) 가겠다”고 덧붙였다.

16일에는 무지개 사진을 올리면서 “나도, 모두 힘내요”라고 심경을 올리기도 했다.

와썹은 2013년 싱글 앨범 ‘Wa$$up’으로 데뷔한 7인조 걸그룹이다. 2017년 소속사 문제로 진주, 나다, 다인이 탈퇴하면서 4인조로 재편됐지만 2019년 2월 해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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