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캠프 “경기도 작전방, 조사해야”…이재명 “직위해제”

입력 2021-07-18 16: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TV조선, 채널A 공동 주관으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4차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TV조선, 채널A 공동 주관으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4차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이낙연 전 대표 캠프는 18일 경기도 산하기관 임원이 이 전 대표 비방을 위한 텔레그램 대화방을 운영한 데 대해 경쟁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조사를 촉구했다. 관련해 이 지사는 문제의 인물을 직위해제 했다.

캠프 총괄본부장인 박광온 의원은 이날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경기도 산하 교통연수원 사무처장인 진효희라는 분인데, 이 전 대표를 공격 선동한 건 중대한 불법행위”라고 규정하며 “이 지사는 진 씨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이 사건을 언제 알게 됐는지,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이 또 있는지, 경기도 산하기관 임직원 SNS를 전수조사할 의향이 있는지 질문을 던진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국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 사건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법에 따라 조치해주길 바라고, 당은 신속히 진상을 밝히며, 경기도는 수사기관에 진 씨를 고발해 신상을 밝히는 데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이 지사는 같은 날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진 씨를 직위해제 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직접 산하기관은 아니고 경기도 관련기관 소속 구성원이 비방행위를 했다는데, 선거법 위반은 아니지만 정치적 중립이라는 내부지침에 어긋나 지휘 권한을 행사해 직위해제를 시켰다”며 “공직자는 아니지만 관련성이 있어 자중해야 할 사람이 물의를 일으킨 것에 책임지는 게 맞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관련성’은 진씨가 이 지사의 2018년 경기지사 선거 때 캠프에서 일한 이력이 있어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710,000
    • -1.11%
    • 이더리움
    • 4,647,000
    • -2.46%
    • 비트코인 캐시
    • 709,000
    • +0.42%
    • 리플
    • 1,964
    • -5.21%
    • 솔라나
    • 348,700
    • -1.8%
    • 에이다
    • 1,405
    • -5.45%
    • 이오스
    • 1,165
    • +8.78%
    • 트론
    • 288
    • -2.37%
    • 스텔라루멘
    • 781
    • +12.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650
    • -2.52%
    • 체인링크
    • 24,370
    • -0.33%
    • 샌드박스
    • 866
    • +41.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