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중국, 하계올림픽 처음으로 여성 기수 선정

입력 2021-07-1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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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구 주팅, 남자 태권도 자오슈아이와 기수로
동계올림픽에선 두 번 있었지만, 하계는 처음
줄곧 기수 맡던 남자 농구 예선 탈락한 영향도

▲중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 주팅이 지난해 12월 18일 중국 슈퍼리그 결승전에서 서브를 하고 있다. 장먼/신화뉴시스
▲중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 주팅이 지난해 12월 18일 중국 슈퍼리그 결승전에서 서브를 하고 있다. 장먼/신화뉴시스
중국이 하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여성 기수를 선정했다. 그동안 개막식에서 남자 기수만 고집했지만, 이번엔 남자와 여자 각각 1명씩 입장한다는 방침이다.

18일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여자배구 주장 주팅이 남자 태권도 대표 자오슈아이와 함께 도쿄올림픽 개막식 기수로 선정됐다.

여자 중국 선수가 하계올림픽 개막식 기수로 선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계올림픽은 과거 쇼트트랙 대표 양양 A와 왕멍이 각각 2006년과 2018년 기수로 나선 적 있다.

그간 하계올림픽 기수는 주로 신장이 큰 남자 농구 선수의 몫이었지만, 이번 올림픽 예선에서 중국 대표팀이 탈락하면서 기수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SCMP는 설명했다.

주팅은 2011년 18세 이하 대표팀을 시작으로 연령별 대표를 거쳐 현재는 중국을 대표하는 배구 선수로 자리 잡았다.

한편 중국 출전 선수 성비는 남자 133명, 여자 298명으로 여자 선수들이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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