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움바이오(Tiumbio)가 지속 가능한 R&D 공간 확보의 일환으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건설 예정인 판교 IT센터의 1개층(1600평 규모)을 분양받아 해당 토지 및 건물의 양수를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유형자산의 분양 금액은 약 270억원 규모이며, 티움바이오는 금융기관 차입과 보유 현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티움바이오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R&D 공간 확보를 위해 이번 분양을 결정했다”며 “재무적 관점에서 기존 임차료와 관리비와 취득으로 인한 이자비용, 이자수익 감소분 등을 비교할 때 이번 분양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여러 층에 분산된 연구 공간을 결집함으로써 공간활용의 극대화와 부서 간 소통의 기회를 창출하고 이를 통한 R&D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티움바이오는 이번 시설투자를 통해 바이오 신약발굴(Discovery)과 공정개발에 전문화된 조직을 구축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공정개발에 앞장선다는 입장이다.
한편 티움바이오는 6월말 기준 약 64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자궁내막증 치료제 'TU2670'의 유럽 임상2a상을 시작했으며, TGF-ß/VEGFR-2 이중저해 면역항암제 'TU2218'의 미국 임상1상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