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9시 1192명 ‘일요일 최다’…19일 0시 기준 1300명 전망

입력 2021-07-1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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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다음 검사를 위한 소독을 마치고 잠시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다음 검사를 위한 소독을 마치고 잠시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8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192명이었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186명 적다. 이는 주말·휴일을 맞아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이다.

그러나 일요일 확진자 수로는 최다를 기록하면서 감염세가 확산하고 있다. 종전 일요일 기록은 지난주 일요일의 1100명(발표일 12일 0시 기준)이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확진자가 추가 발생할 것을 고려하면 1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200명대 후반에서 많으면 13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76명이 늘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820명(68.8%), 비수도권이 372명(31.2%)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420명, 경기 333명, 대전 83명, 인천·경남 각 67명, 부산 64명, 대구 33명, 강원 25명, 충남 24명, 경북 16명, 광주 14명, 울산·제주 각 11명, 전남·전북 각 10명, 충북 3명, 세종 1명이다.

이달 들어 4차 대유행이 전방위로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12일째 연속으로 네 자릿수를 나타냈다.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만 보면 일별로 1100명→1150명→1614명→1599명→1536명→1452명→1454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1415명꼴로 나왔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지표가 되는 지역 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1366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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